뉴스
날씨
문화문화인 - 사진으로 본 1950년대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18년 09월 20일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 대구의 거리와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대구근대역사관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물건을 사고 파는 장면과
옛 대구역 건물 등 사진 50여점은
아련한 옛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문화문화인 박 석 기자입니다.

강가에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 빨래를 하고,
한편에서는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복을 입고 과일을 사고팔기 위해 흥정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고풍스러운 건물은
옛 대구역입니다.

한국전쟁 이후인
1950년대 대구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입니다.

대구근대역사관은 대구사진비엔날레를 기념해 '사진으로 다가온 대구 1950년대' 특별전을 열고 있습니다.

대구의 거리 풍경과 함께 갓을 쓴 노인 등
당시 사람들의 정겨운 얼굴들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변성호/대구근대역사관 학예연구사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옷차림이라든가 얼굴 표정에서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좀 더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전시된 사진 50여 점은 대구근대역사관이 소장한 사진과 함께 1950년대 대구에서 복무한 주한미군의 유족이 기증한 것입니다.

희귀한 옛날 카메라 10점과 슬라이드 필름, 유리원판 등 사진 관련 유물 20여 점도
눈길을 끕니다.

대구의 옛 모습을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는 전시회는 오는 11월 25일까지 계속됩니다.

TBC 박 석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