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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차례 대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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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김낙성
musum71@tbc.co.kr
2018년 09월 21일

[앵커]

닷새나 되는
추석연휴를 이용해
국내외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 숙박과
대구공항 항공편 예약률도
90%를 넘어섰습니다.

김낙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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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임주현씨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친구들과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바쁜 직장 생활 속에
며칠씩 휴가를 낼 수도 없었고
부모님의 허락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INT> 임주현 / 직장인
"이번 추석 연휴도 긴 편이어서
차례나 제사 지내는 것 대신에
부모님께 허락 맡고 친구들이랑
추억도 쌓을 겸 해외 여행 계획 중입니다."

해마다 추석 차례를 지내온
장도익씨도 연휴 기간에
가족여행을 떠나기 위해
여행사를 찾았습니다.

명절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던
부인과 가족을 위해
올해만큼은 휴식을 주고 싶었습니다.

INT> 장도익 / 대구시 범물동
"연휴가 4~5일 되니까 아내가
일을 많이 하고 이런 힘든 점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연휴에는
(가족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핵가족화와 개인주의 성향이 높아지면서
명절 연휴에 고향을 찾는 대신
여행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 여행사의 경우 평소 대여섯 건이던
여행상담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하루에 두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또 추석 연휴인 21일부터 26일까지
대구공항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1% 늘어난
7만9천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INT> 신형섭 / 여행사 팀장
"(예전에는) 명절 차례를 지내고 출발하는
상품을 찾아봐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면
지금은 연휴가 시작하는 때부터 출발하는
상품이 있는지 찾아봐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고 상담도
많이 오고 있습니다."

고향을 찾아 차례를 지내고
친지 맞이에 바빴던 추석 연휴가
이젠 휴식과 여행,그리고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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