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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세계유산 그랜드슬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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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18년 09월 26일

안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기록유산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데요.

여기에다
안동 하회별신굿 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면
세계유산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됩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풍물의 세마치 장단에 맞춰 탈놀이꾼들이 즉흥적인 춤사위를 선보입니다.

관람객들은 인간의 본성과 이중성, 양반에 대한 풍자를 담은 하회별신굿 탈놀이에 공감하며
흥겨운 탈마당에 빠져듭니다.

하회 탈놀이의 탈은 1964년
국보 121호로 지정됐고
1980년에는 하회별신굿 탈놀이가
중요무형문화재 69호로 지정됐습니다.

안동시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하던
탈놀이 탈을 53년 만에 안동으로 가져온데 이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본격 나섰습니다.

[ 김춘택/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장]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탈과 탈춤이 지닌 가치와 의의를 이제는 전세계의 인류가 다같이 올곧게 지키고 인류 번영과 평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안동시는 국내에 전승되는 탈춤 10여개를 한국의 탈춤으로 묶고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의 가면극과 공동 등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 등재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연구용역에 착수했고 내년 상반기
공동 등재 대상국과 실무협의를 거쳐 2020년 등재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등재에 성공하면 안동은 세계문화유산과 기록유산, 인류무형유산 등 3대 세계유산을 모두 보유하게 됩니다.


[권영세/안동시장]
"(하회탈놀이 별신굿이 등재되면) 민속, 불교, 유교문화로 이어지는 안동의 대표문화가 모두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됩니다. 이렇게되면 국제적인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클로징]
하회별신굿 탈놀이와 함께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한국의 편액과 만인소의 세계유산 등재도 추진되고 있어 안동이 국내 최대의
세계유산 보유도시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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