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와 제사 음식 간소화는 최근 시대 변화 때문이 아니라 제례 문화의 전통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국학진흥원이 밝힌 종가 제례음식 자료집성에 따르면 중국 송나라 때 제례 규범서인 주자가례는 간장을 포함해 모두 19가지 제물상차림을 제시해 30여가지가 기본인 오늘날 차례와 제사에 비해 크게 적었습니다.

또 과일과 생선도 구체적 종류 없이 과와 어로만 표시하는 등 홍동백서와 조율이시 같은 진설법도 근거가 없었습니다.

국학진흥원은 간단한 음식을 장만하는 원래 예법을 지킨다면 차례나 제사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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