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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국감, 퇴직자 특혜 등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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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18년 10월 15일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오늘 첫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김천혁신도시에 있는
한국도로공사등의 국감에서
방만한 경영과 퇴직자특혜 등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한국도로공사의 부채 규모는
무려 27조 4천억 원.

오늘 국정감사에서
이처럼 막대한 부채에도
도로공사가 성과급은 꼬박꼬박 챙기고
있다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퇴직자들을 위한
내 식구 챙기기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고속도로 영업소 대표 10명 가운데 8명이
도로공사 퇴직자들이 차지하고 있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외주업체 선정을 요구했습니다.

<김상훈/국회 국토교통위원>
"도로공사가 발주한 각종 공사용역에 도로공사 퇴직자가 속한 기업이 싹쓸이하고 있는 상황, 그리고 이 과정에서 (도로공사) 허위 경력서가 발급되면서 부정의 도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원들의
정규직 전환과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과 주유소의 비싼 임대료와 관련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또 고속도로의 안전 시설물이
여전히 미흡해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다급한 차선 변경이 필요한
하이패스 진입로와
특히 무분별한 태양광발전 설비가
고속도로 터널의 안전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박완수/국회 국토교통위원>
"거치대 설치해서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국민의 안전한 통행을 본연의 임무로 하는 도로공사가 생각할 일이 아니라는 거죠."

<이강래/한국도로공사 사장>
"저희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하고자 합니다.
다만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에너지
정책으로.)"

도로공사와 함께 열린
한국교통안전공단 국감에서는
BMW 차량 화재와 리콜 사태에 대한 대책과
택시 내 유아용 카시트 의무장착 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졌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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