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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참소주 이상한 냄새 대량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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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18년 10월 15일

지역민들이 즐겨 마시는
'참소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항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조사인 금복주는
벌써 50만병을 교환해줬는데요.

재료인 주정이 원인이지만
인체에는 해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입니다.

지역 최대의 주류 제조업체인
금복주가 생산한 참소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참소주에서 과학용 알코올 냄새 같은
독한 향이 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큽니다.

싱크) 음식점 업주
"어제 (참소주) 마시는데 휘발유 냄새도 아니고 뭔가 탁 오길래 손님들한테 어떠냐고 물어봤어요. 그러니까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 나는 어제 느꼈어요."

제조사인 금복주는 자체 조사를 통해
추석 연휴에 납품된 원료인
주정의 발효나 숙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독한 향이 나게 됐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주정이나 소주의 품질 기준에는
문제가 없어 마셔도 인체에는 해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싱크) 금복주 직원
"주정은 곡물을 정제해서 저희들한테 납품하거든요.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 자체도 음용이나 규격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금복주는
독한 향이 나는 참소주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생산된 제품 가운데 일부인 60만병에서 90만병으로
이 가운데 50만병 이상을 교환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금복주가
참소주의 문제를 알리지 않고
신고한 제품만 교환해주는 등
소극적인 대응으로 불신을 키우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이번 주에 이상한 냄새가 나는
참소주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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