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촌함창IC 추돌 사고 2명 숨져

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18년 10월 16일

어젯밤 상주시 함창읍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대형 화물차와 고속버스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2명이 숨지는 등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고속도로가 3시간 동안 정체됐습니다.

박 석 기자입니다.

어젯밤 7시40분쯤 상주시 함창읍 중부내륙고속도로 점촌함창IC 인근에서
대형 화물차와 고속버스, 승용차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앞서가던 고속버스와 화물차가 부딪혀
정체된 상황에서 20여분 뒤 뒤따르던 차량들이
다시 추돌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싱크)견인차 기사
"(대형 화물차가) 부딪혀 버스가 튕겨져 나오면서 제 차(견인차) 쪽으로 오길래 일단 서는 것 보고... 버스에 사람이 있어서 구하고..."

사고로 큰 충격을 받아 부서진 차량에서
소방관들이 부상자들을 구조했습니다.

브릿지) "1차 사고에 이어 2차 사고가 나면서 대형 화물차와 고속버스 등이 낀 대형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25톤 화물차와 소형 화물차 운전자가 숨지고 버스 승객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사고 여파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차량 통행이 한때 전면 차단되는 등
3시간 동안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과 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