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가
10년만에 열렸습니다.
국회의원들은 SOC 예산 삭감과
탈원전 정책에 따른 경제적 피해,
통합공항 이전 문제를 집중추궁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경북의 SOC 예산이 예년의 40%에 그쳐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석기/자유한국당 의원]
"경북도가 정부에 건의한 신규 SOC사업이 총 29건이었습니다. 제가 보니까 반영이 하나도 안됐습니다."
[박완수/자유한국당 의원]
"정부가 내년도 슈퍼 예산을 짜면서도 대구경북은 굉장히 많이 삭감을 했습니다."
또 남북 화해시대를 맞아
동해중부선 철도와 고속도로 등
경협 관련 SOC가 속도를 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특히 탈원전 정책으로
10조원에 이르는 경제적 피해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임종성/더불어민주당 의원]
"원전해체에 대한 기술력을 좀 강화시켜서 경북이 역발상으로 새로운 기술력을 갖는것은 어떨까?"
잇단 강진에도 내진보강등 대비책이 미진하다는 비판과 통합공항 이전사업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상훈/자유한국당 의원]
"(통합공항 이전을) 성사시킬 수 있는 유일한 시스템은 대구 경북의 상생 공조방식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경상북도는 도청 이전 후
처음 열린 국정감사에서
SOC 예산 증액과 탈원전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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