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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마을금고 강도...용의자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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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18년 10월 22일

경주의 새마을 금고에
강도가 침입해 직원들을
흉기로 찌르고 현금 2천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는
약물에 취해 의식이 없는 상태여서
범행 동기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오전 9시 25분쯤
경주시 안강읍의 한 새마을금고.

모자를 쓰고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곧장 남자 직원들에게 다가가
흉기로 찌릅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
"(창구)안으로 들어오니까 (직원이)이 곳은 들어오는 자리가 아니라고 나가라고 하니까 (범인이) 바로 (흉기로) 찔렀다."

겁에 질린 여직원은 남성이 가져온 가방에
현금을 담아 던졌습니다.

직원에게 흉기까지 휘두르며
빼앗은 돈은 2천 만 원,
영업 준비를 위해 창구에 있던 돈이었습니다.

가슴과 팔을 흉기에 찔린 직원 2명은
수술을 받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스탠딩]
“범인은 강도짓을 벌인 뒤 새마을금고에서
100여미터 정도 떨어진 이 도로에
미리 세워둔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목격자]
"마스크나 안경이나 모자나 이런 것 아무것도 안 하고 (옷은)잠바 스타일로 입었고 키도 좀 크고 몸체도 있고 보통 체격을 조금 넘어서.."

경찰은 새마을 금고와
도주로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범행 3시간 40분만인 오후 1시쯤
안강읍 한 빌라에서
용의자 46살 김모씨를 붙잡았습니다.

김씨는 약물과다 복용으로
의식이 없는 상태여서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 수 없습니다.

[경찰]
"근데 이거(약통)가 빈 통이다. (용의자가) 이걸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는 아직 우리도 확인 못 하고 있습니다. 의사가 그 종류의 혈액 검사를 해보면 그 종류의 그게 맞는지.."

경찰은 김씨 집에서 범행에 사용한 흉기와
강탈한 현금 2천만 원을 찾았습니다.

올들어 경북에서는 청원경찰이 없는 새마을금고에서 강도 사건이 4차례나 발생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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