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공을 들인
르노의 소형 전기승용차 공장유치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르노측이 부산에 생산라인을
설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기에다 르노와 공동개발중인
1톤 전기화물차도 양산이 불투명해
전기차 산업 육성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르노자동차의 소형 전기차 '트위지'입니다.

대구시와 지역의 대동공업이
트위지 생산라인 유치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르노측이 내부적으로
르노-삼성 부산공장 유휴 부지에
생산라인을 설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기환/대구시 투자통상과장
"(르노 내부적으로) 부산 공장 부지 빈 공간에 (트위지 생산) 라인을 깔겠다 해서 자연스럽게 부산 업체가 그 빈 땅에 들어와 (생산을) 하는 거죠.(그래서 부산으로 결정된 겁니다).

르노-삼성자동차와 대동공업이
국가과제로 진행하고 있는
1톤 전기화물차 생산도 불투명합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에 연구개발이 끝나도
르노측이 양산을 위한 생산라인 구축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다 대구시와 제인모터스의
1톤 전기화물차 개조 사업도
남아 있는 환경부의 인증절차등을 감안하면
계획보다 많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클로징)대구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산업 육성이 곳곳에서 발목이 잡히면서 차질이 불가피하게됐습니다.
tbc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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