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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한라산 입장료 최대 '만9천 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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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진 기자 (youtbc@tbc.co.kr)
2018년 11월 05일 12: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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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라산을 비롯해 세계유산지구 탐방객을 조정하기 위해 입장료 인상이 오랫동안 논의돼 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한라산 입장료를 최고 만 9천원까지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공감대를 얻어낼 지가 관건입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리포트)
제주의 상징 한라산에는 하루 평균 2천7백여명이 찾습니다.

많을 때는 하루 6천명이 넘게 몰리기도 합니다.

성산일출봉에도 하루 평균 6천명이 방문합니다.

탐방객이 늘면서 자연 훼손 우려도 높아졌습니다.

제주자치도가 1년에 걸쳐 탐방객을 관리할 방안을 조사해 결과를 내놨습니다.

(CG)-In
한라산의 하루 적정 탐방객은 2천5백명정도로 조사됐습니다.

성산일출봉은 8백여명으로 계산했습니다.

물리적으로 수용 가능한 인원의 80% 정도로 산정한 겁니다.
(CG)-Change

탐방객 조정을 위한 입장료 부과방안도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라산은 입장료 없이 주차료만 부과하고, 성산일출봉은 2천원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연구진은 정상까지 갈 경우, 9천5백원에서 만 9천원을까지 점진적으로 가격을 높일 계획입니다.

성산일출봉도 최고 만 천원까지 입장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CG)-Out

조만간 조례 개정에 나설 계획으로, 홍보와 모니터링을 통해 3년 안에 인상된 입장료를 징수할 방침입니다.

(수퍼)-현문익 / 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 자연문화재과장
(인터뷰)-"이번 용역을 참고로 도민 공론화를 추진하면서 계획을 확정할 것입니다. 자연유산 보존이나 고급 관광객 유치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비자림과 한라산 성판악, 관음사 탐방로는 내년 하반기부터 탐방 예약제를 시범 운영하고, 2020년부터는 본격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수퍼)-이효형 기자 (좌)
(S/U)"한라산을 포함한 세계유산지구의 탐방객 관리계획이 사실상 정해지면서, 앞으로 도민 사회의 공감대를 어떻게 이끌어낼지가 관건이 됐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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