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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대구 부동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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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18년 11월 12일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대구의 아파트 분양 열기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최근 분양한 아파트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아파트값 상승세도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입니다.

정부의 9·13 부동산 종합대책이 발표되자 전국의 아파트값은 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대구는 상승폭이 줄었을 뿐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아파트 분양시장 열기도
여전히 뜨겁습니다.

지난달 말 달서구 월배택지지구에
천5백여 세대를 분양한 아파트 단지는
청약률이 평균 46대1을 기록했습니다.

또 수성구 시지동의 대단지 주거용 오피스텔은 680여 가구 모집에 만2천여 명이 몰렸고,
앞산 인근 아파트는 일반공급 40여 세대에
청약경쟁률 30대1을 기록했습니다.

선호지역인 대구 수성구는 물론
달서구나 도심인 남구, 중구에서도
분양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수성구에 아파트 공급량이 부족하자
다른 지역에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진우/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
“(9.13 부동산) 규제에서 빠지면서 소비심리 위축이 적었고, 풍부한 유동자금과 (청약)통장이 계속 유지되면서 투자적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건설업체들도 틈새시장인 달서구나
외곽 지역에서 잇따라 분양에 나서고 있습니다.

노경원/태왕 경영관리본부장
“(분양할 아파트단지가) 죽곡과 세천, 서재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통팔달 교통과 낙동강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어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식지 않은 대구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해를 넘겨서도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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