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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테러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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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한현호
3h@tbc.co.kr
2018년 11월 22일

[앵커]

드론이 확산되면서
드론을 활용한 공중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대구공항에서는
드론을 잡는 최첨단 전자총이 등장하고
항공기 납치를 가상한
민관군 합동 훈련이 펼쳐졌습니다.

한현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구공항 활주로 상공에
소총이 장착된 초대형 드론이
은밀하게 다가옵니다.

이어 여객기 부근에 다가온
드론이 무차별 사격을 가합니다.

다급한 상황에서
최첨단 드론전자총으로 무장한 경찰 특공대가 출동합니다.

드론 전자총을 쏘자
초대형 드론은 격추되고 맙니다.

[박완근/대구경찰청 경찰특공대 전술팀장]
"다양한 루트의 테러가 굉장히 심한데 그 것에 대해 드론 잡는 총이라든가 이런 장비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수선한 상황을 틈다
대구공항 검문소를 뚫고
정체불명의 차량이 돌진합니다.

무장 괴한들이
총을 쏘며 항공기 내로 진입하더니
직원과 승객들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입니다.

곧바로 경찰과 군 당국은 포위망을
구축하고 퇴로를 완전히 차단합니다.

[현장음]
"대구지방경찰청 협상팀에서 나왔습니다. 요구 조건이 무엇입니까?"

협상은 결렬되고 인질 한 명이
살해당한 일촉즉발의 상황.

대형헬기 패스트로프를 통해
하강한 경찰 특공대원들이
신속한 진압작전에 들어갑니다.

연막탄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기내로 들어간 대원들은
테러범들을 제압하고 인질들을 구출합니다.

[최찬섭/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운영팀장]
"해외노선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테러 위험이 증가하고 있고요. 이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최첨단 드론 전자총까지 등장한
이번 훈련에는 군과 경찰, 소방 등
11개 기관 2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tbc 한현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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