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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 속 눈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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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본부 박석현

2018년 12월 11일

대설주의보속에
오늘 경북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꽤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안동에는 7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는데요.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교통사고도 잇따랐는데,
내일 아침 출근길도 걱정입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오전 10시부터 약하게 내리던 눈발은
오후가 되면서 굵어졌습니다.

김천과 상주 등 경북 중부지역에 오전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낮 12시부터
북부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눈은 도청 기와집을 덮고
소나무에도 화살나무에도 내려 앉아
한폭의 설경을 만들었습니다.

다문화가정 노래자랑에서 대상을 받은
주부는 친구들과 함께
고국에서 볼 수 없었던 눈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며 즐거워합니다

[마리앤/포항시 오천읍]
"다문화 노래자랑에 나와서 대상도 받았는데
여기 눈까지 와서 엄청 기분이 좋습니다."

어둠이 내리는 하회마을
초가 지붕에도 눈이 곱게 쌓여갑니다.

홍시가 달린 감나무 집 처마 아래에는
눈을 피해 찾아든
고양이가 주인 대신 집을 지킵니다.

[브릿지]오후 5시 현재 안동지역의 적설량은
7센티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서 눈은 그쳤지만
밤새 기온이 떨어지면
내일 아침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정지호/안동시 태화동]
"퇴근길에는 괜찮을 것 같은데 내일 출근할 때 빙판길이 될 것 같아서 좀 걱정됩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경상북도는 주요 간선도로에
공무원 690여명과 장비 100여대를 투입해
제설 작업을 벌였습니다.

tbc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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