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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응원합니다-협동조합 세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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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19년 01월 04일


TBC는 올해 방송주제인
<희망 2019,당신을 응원합니다>를 실천하기 위해
어려움속에서 희망을 일궈가는
지역민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영세 세탁업자들이
공동작업을 통해 성장하며
봉사활동도 펼치는
세탁 협동조합입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구시 대곡동의 한 협동조합 세탁소,

여느 세탁소와는 달리
고객들이 맡긴 세탁물은
공동 세탁공장에서 빱니다.

혼자서 세탁소를 운영할 때보다
세탁 품질은 물론 고객들 반응도 좋아
매출도 늘었습니다.

김현 /세탁 협동조합 조합원
"저 같은 경우는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면서
옷의 수거 배달만 할수 있는 단순히 접수 배달 서비스쪽으로 더 집중하니까 (세탁물) 물량이 늘어난다는 거죠".

이 공장은 지난 2014년
소상인 7명이 협동조합을 결성해 만들었습니다.

개별 점포에서 세탁물을 수거해 오면
이곳에서 협업을 통해
세탁과 다림질, 포장까지 합니다.

윤상수/ 세탁 협동조합 조합원
"지금은 시스템이 잘 돼 있다보니까 9시 출근해서 3-4시 되면 작업이 거의 다 끝납니다. 적은 인원으로 많은 생산성 올릴 수 있습니다".

조합원들이 십시일반 낸 출자금에다
정부 보조금을 보태 첨단 세탁장비를 갖추면서
경쟁력도 생겼습니다.

현재 10명의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는데
경력 단절이나 다문화 가족 여성을 채용하며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은희/하이크리닝 세탁협동조합 대표
"독자적으로 세탁소 운영은 너무 힘이 약해요.
그래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었죠. 지금도 사실은 힘이 들지만 그래도 희망이 보이죠".

특히 달서구와 서구지역 교복 물려주기
사업에도 참여해 지금까지 교복 만벌을
무료로 세탁해줬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와 최저임금 인상등으로
갈수록 힘든 영세 세탁업자들.
공동작업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일구고 있습니다.

tbc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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