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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차 부품업체 미국서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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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본부 박석현

2019년 01월 08일

미국에 진출한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현지에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이들 업체들의 수출을 지원하고
과감한 미국의 기업 투자유치 방식을
응용할 계획입니다.

미국에서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미국 조지아주와 앨라배마를
연결하는 도로를 달리다보면
우리나라 기아차 생산공장이 보이고
도로 이름은 아예 기아로 돼 있습니다.

현대와 기아 완성차 공장이 있는 이 곳에는
아진산업과 SL 세원정공과 같은
지역의 1차 협력업체들 10여 개 기업이 함께 진출해 있습니다.

앨라배마에 있는 아진산업 미국공장은
토지를 무상으로 임대 받고
이미 700여명의 현지 주민들을 고용했고
시설 투자를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춘우/아진산업 미국 법인장]
"올해와 내년에 매출이 더 좋아지는 시장 환경이 될 것에 대비해 지금부터 경쟁력을 갖추면 더 좋은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탠딩]이와 같이 자동차 외형을 만드는
이 공장은 미국에 진출한 자동차 부품회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생산 공정에는 로봇이 근로자 수 만큼이나
많이 들어가 있지만
불량을 줄이고 로봇 관리를 위해
고용 창출은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윌커슨 아진USA 인사부장]
"우리공장이 앨라배마에 있은 지 10년이 됐는데 지역 기여 덕분에 지역민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기업이 되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최영조 경산시장 일행은 미국의
과감한 기업 투자유치 방식에 감명을 받고
진출 기업에 대한 수출지원을
적극 돕기로 했습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미국에서 사업하기가 한국보다 훨씬 낫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도 기업하기 좋은 경상북도를 만들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미국 진출 지역 자동차부품업체들은
부품의 상당량을 지역에서
받고 있어 이들 기업의 매출 호조는
곧바로 우리 지역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앨라배마에서 TBC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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