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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두 편의 의미 있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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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19년 01월 17일

새해를 맞아 대구에서 의미 있는
공연 두 편이 마련되는데요.

1960년 독재에 항거한 대구 고등학생들의
2.28민주화 운동이
창작뮤지컬 들불로 만들어져 공연됩니다.

오늘 저녁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한국과 헝가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오페라 반크 반이 선을 보입니다.

문화문화인 박 석 기자입니다.

1960년 부패한 자유당 정권이
야당 부통령 후보의 유세를 방해하기 위해
대구의 고등학교에 일요일 등교를 지시합니다.

훗날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2.28 민주운동을 다룬 창작뮤지컬 들불은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됐습니다.

대구의 역사인 2.28 민주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릴 뮤지컬 들불은
내일부터 사흘 동안 아양아트센터에서 공연됩니다.

김기석/뮤지컬 들불 연출
“쉽게 학생들이 아이들다운 모습을 그렸고, 나중에는 아이들이 우리나라를 위해서 변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성악가들이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합니다.

국내에서 처음 공연하는 헝가리의 국민 오페라 반크 반인데 무대 장치와 의상 없이 공연하는
오페라 콘체르탄테입니다.

13세기 헝가리의 반크 장군이 왕비를 시해한 역사적 사건을 줄거리로 만든 오페라로
오늘 저녁 7시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릅니다.

배선주/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
“헝가리의 가장 유명한 창작 오페라, 그리고 대구오페라하우스와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창작 오페라 두 작품을 서로 교환해 공연합니다.”

헝가리 오페라의 대구 공연에 이어
오는 4월에는 헝가리에서 창작 오페라
'능소화, 하늘꽃'을 공연합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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