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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쇄신이냐 한국당 잡음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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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19년 01월 21일

자유한국당의 대구 경북
조직위원장 교체를 놓고,
당 안팎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새 인물은 고사하고,
자질이 의심되는 인사가
당협위원장에 임명되면서
갈등과 반목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7일 전국 위원회가 열린
자유한국당 중앙당삽니다.

회의장 앞에 피켓을 든
사람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덕영 전 경산 당협위원장측
인사들로 최근 마무리된 공개
오디션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배점 결과를 공개하라는 겁니다.

<이덕영/전 당협위원장>
"경산 당협위원장인 제가 지난 1년 동안 4천 6백명을 입당시켰습니다. 지방 선거 성공시켰습니다. 전국에서 4천 6백명 입당시킨 사람이 있습니까?"

한국당 조강특위의 인적쇄신
조치에 따라 대구 경북에서는
교체대상 8곳 가운데 4곳에서
새로운 조직위원장이 임명됐습니다.

대구 수성구 갑에 정순천 전 시의원과
동구 을 김규환 비례대표 국회의원,

경산에 윤두현 전 청와대 국정홍보 수석,
고령성주칠곡에는 김항곤 전 성주 군숩니다.

지역민도 알지 못하는 인물도 있는데다
지난 총선에서 진박으로 분류됐던 인사까지
포함 돼 이게 쇄신이 맞냐는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 동구 갑과 북구 갑에서는 바른미래당에서 복당한 류성걸 전 의원과 '이부망천' 발언으로 문제가 된 정태옥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클로징>쇄신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한국당 조직위원장 공모가 마무리됐지만, 달라진 건
찾아볼 수 없습니다. 총선이 1년 3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협위원장을 둘러싼 갈등과 반목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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