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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클러스터, 준공이 코앞인데 입주 감감
이혁동 기자 사진
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19년 01월 22일 20: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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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가 물산업클러스터가
오는 7월 준공되지만
기업 입주가 여전히 부진합니다.

유치한 기업가운데
실제 입주한 곳은 손에 꼽을 정도고,
땅만 분양받고 착공을 하지 않은 업체들이 수두룩합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는 7월 준공을 앞둔
대구 물산업클러스터에
지원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물융합 연구동을 비롯해
물산업 실증화단지의 테스트베드도
이달부터 시운전에 들어갔습니다.

또 올해 국비 196억원을 들여
실증 장비를 도입하고
유체성능시험센터도 설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승화 /대구시 물에너지 산업과장
"물산업 핵심인 물기술인증원 유치, 유체 성능센터 건립 그리고 시험기자재 구입 등 이 모든것을
환경부, 환경공단과 함께 협업해서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기업 입주는
여전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물산업클러스터에
물 산업 관련 기업 24개를 유치했지만
입주한 업체는 3곳에 불과합니다.

(스탠딩) 상당수 업체는 공장용지를 분양받은지
2년이 지났지만 착공을 미루고 있습니다.
핵심시설인 물기술인증원 유치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업 입주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이달 말에 입지가 결정되는 물기술인증원 유치가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최인종/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협의회장
"물기술인증원 하고 물산업클러스터가 함께 조성되는걸로 원래 계획 수립 되어 있던건데
(다른 지역과 유치)경쟁을 해야 된다 하니까
입주 기업들 입장에서는 계속 (투자)해도 되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강하게 들겠죠".

환경부 용역결과
물산업클러스터내 인프라 구축등 장점이 많아
유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또 대구환경공단과 수자원공사등
물 관련 기관 유치와 함께
주변 정주 여건 개선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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