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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 수당 대구과학관...수사 착수
입력 : 2019-02-07 15:50
취재부 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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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달 TBC가 단독 보도했던 국립대구과학관의 부당 보수 인상과 채용 비리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과학관이 3년 전에 폐지한 수당 규정을 다시 되살린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박정 기잡니다.


[REP]
국립대구과학관 관장의 보수를 결정할 때는 이사회 의결이 필요합니다.

지난해 2월 국립대구과학관은 내부 급여 규정을 바꿔 관장도 직책수당을 비롯한 각종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별도 수당을 받지 못하게 한 정부 지침을 어기고, 부적절하게 수당을 챙긴 겁니다.

TBC 취재결과 대구과학관은 지난 2015년 정부의 지적으로 해당 규정을 폐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광주과학관도 같은 이유로 관장에게 지급하던 수당을 없앴습니다.

<국립광주과학관 관계자> "그 당시에 (대구와 광주 과학관이 신규 공공기관 지정이 됐기 때문에, 관련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서 지급액을 환수했고.. (급여성 수당을 지급을 하면 안 되는 걸로 돼 있기 때문에 저희는 아예 지급을 안 하고 있어요."

그런데도 대구과학관만 폐지한 규정을 3년 만에 버젓이 원상복구시켰습니다.

대구과학관은 관장의 연봉이 다른 기관보다 적다고 해명합니다.

<국립대구과학관장> "공공기관 3백 몇 곳 중에서 (대구과학관의 기관장 연봉이 턱없이 낮게 돼 있어요.

(수당이 그만큼 빠지니까.

. 그거를 바로 잡아야 한다, 그런 소신은 변함이 없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국립대구과학관장에 대한 부적절한 수당 지급 그리고 앞서 보도한 채용 비리와 관련해 배임 혹은 업무 방해 혐의가 있다고 보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경찰은 정부 지침을 어기고 폐지된 보수 규정을 되살려 부당한 보수를 챙긴 점과 부적격자를 합격 처리한 사실을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정부 감사에서 관장의 보수를 '꼼수 인상'하고 채용비리까지 드러난 대구 과학관, 경찰의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 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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