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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5 TBC) 의료기술시험훈련원 건립 딴지 거는 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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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19년 02월 15일

sk반도체 수도권 내정설에다
지난 정부에서 예타를 거쳐
설계용역까지 들어간 대구 의료기술시험훈련원 건립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사업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요구하며
지난해 예산을 불용처리했습니다.

대구지역 의료계는 예타를 통과한 사업에
정부가 딴지를 걸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TBC 이혁동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가 국내 보건의료 시험과 훈련을
총괄하는 의료기술시험훈련원을 짓기 위해
첨복의료재단 부근에 매입한 부지입니다.

2015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16년말 설계용역까지 발주했고
국비 등 989억원을 들여
내년에 준공할 계획이었습니다.

(스탠딩)하지만 기능중복을 이유로
2017년 3월 설계가 중단된 이후
현정부 들어서면서 사업이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는 지난해 정부 예산에
k-메디컬사업과의 재조정을 조건으로
설계비와 건축비 등 90억원을 반영했습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대구시에 사업규모 축소를 요구하며
예산을 모두 불용처리 하고
올해는 설계용역비 일부만 반영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사업규모가 30% 정도 축소되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지역 의료계는 정부가 딴지를 걸어
의료기술시험훈련원 건립을 무산시키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차순도/메디시티대구 협의회장
"이 정부에서 다시 사업의 타당성을 가지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예타까지 통과된 것을 왜 문제를 제기 하는지 답답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권도
정부의 사업축소 요구와
이해못할 재예타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적극 대응할 방침입니다.

김상훈/국회의원(대구 서구)
"수요 조사를 검증하고 (예타) 통과한 의료기술시험훈련원에 대한 타당성 재조사는 받아들일 수 없고 이에 대한 지역 정치권의 공동대응이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최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수십조원 규모의 예타면제사업을 발표한
정부,

그러면서도 과거 정부에서
예타가 통과된 지역 현안에 딴지를 거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정책이라는 지적입니다.

tbc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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