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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회서비스원, 전국 첫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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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기자 (jp@tbc.co.kr)
2019년 03월 05일 10: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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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장애인을 비롯한
각종 사회복지시설의 서비스를
대구시가 통합운영하는
'사회 서비스원'이 출범했습니다.

인권 유린이 불거진
시립 희망원 직접 운영과
장애인 탈시설화 등
사회 복지 전반에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정 기잡니다.

[REP]
시설 생활인에 대한 상습적인 인권 침해부터
비자금 조성까지.

민간이 위탁 운영해온
대구 시립 희망원의 민낯은
충격적이었습니다.

희망원을 비롯한 장애인 보호기관과
사회 돌봄 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사회서비스원'이
대구에서 처음으로 출범했습니다.

민간 영역에서 이뤄져온
각종 복지시설 운영을
대구시가 직접 맡은 겁니다.

당장 다음달부터
시립희망원을 직접 운영하고
대구시청 어린이집과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로
수탁시설을 점차 확대할 예정입니다.

<INT.백윤자/대구시 보건복지국장>
"가장 중요한 것이 공공성, 투명성 문제가 있었다 보니.. 그 부분을 강화해서 인력 채용 문제라든가 재정적인 사용 문제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입니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시설의 공공화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탈시설을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용승계되는 기존 종사자들을
탈시설화와 함께 어떻게 재배치할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INT.전근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국장>
"(탈시설과 관련해) 그 안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큰 침해 없이, 또는 고용이 안정적으로 같이 전환될 수 있느냐가 사실은 핵심적일 수 있습니다."

대구시는 상반기 중
시립희망원 거주인들을 대상으로
탈시설 의향 조사를 진행하고
운영시설과 기관의 내실을 다지기로 했습니다.
TBC 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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