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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마약 사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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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19년 03월 25일

최근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마약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경찰이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SNS를 통한 거래와 외국인 마약 사범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자입니다.

경찰 수사관이 장갑을 끼고
꽁꽁 묶인 검정색 비닐봉지를 풉니다.

봉지를 풀어헤치자
흰색 형태의 내용물이 드러납니다.

경찰에 붙잡힌 홍콩인 A씨가
국내에 밀반입한 필로폰입니다.

압수한 필로폰은 966그램,
시가 32억 원 어치로 32만여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지난해 8월에는 대구 북구에서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태국인 불법체류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TR]
지난해 경찰에 검거된 외국인 마약 사범은 48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TR] 특히 올들어서만 11명이나 적발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TR]
내국인 마약사범도 매년 6백 명 넘게
검거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직업이나 성별, 세대 구분없이
SNS를 통한 마약 거래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2차 범죄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박영은/대구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장]
"최근 증가하고 있는 SNS를 통한 마약거래를
집중 단속하고 검거된 마약 사범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계획입니다."

[클로징] 경찰은 마약을 이용한 불법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지만 마약 사범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경각심을
일깨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TBC 김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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