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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 모아 이웃 돕는 청도군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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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19년 03월 23일

[ANC]
경북 도내 시.군들마다
폐기물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청도군민들이 매년
재활용품 모으기 대회를 통해
20년째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습니다.

환경을 보호하고 이웃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괍니다.

남효주 기자의 보돕니다.

[REP]
청도천 둔치 한 편,
트럭들이 빼곡하게 들어찼습니다.

뒤편에 싣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쓰레기들.

상자와 알루미늄 캔,
농사에 쓰는 폐비닐들이
종류별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모두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청도군민들이 직접 모은 폐기물들입니다.

[INT/윤수현 청도군 각남면 부녀회장]
“우리 주민들이 다 같이 협조해서 한마음 한뜻으로 이 마을을 깨끗이 하기 위해서...마을이 활성화도 되고, 단합도 되고 (좋아요)“

농사 폐기물들을 모아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된
'청도군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이 대회를 통해 모은
재활용품은 만 2천여 톤에 이릅니다.

판매수익도 18억 원이 넘는데,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고 있습니다.

[INT/ 이승율 청도군수]
“청도만이 할 수 있는 행사라고 자부합니다. 버려진 폐자원들을 군민들 모두가 함께해서 자원화한다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경북지역 시군마다
폐기물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청도군은 재활용품 모으기를 통해
환경도 보호하고, 이웃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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