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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지지도 추락..위기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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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19년 05월 20일

총선이 일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대구경북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바닥 민심이 변한건데,
지난 총선에서
여당이 힘들게 확보한 교두보마저
잃게 될 것이란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구 고산 2동 주민센터,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의
의정 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주민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쉼없이 귀를 기울입니다.

5월 한 달 동안 예정된
의정 보고회만 12번,

장관 임기를 마친 뒤 본격적으로
지역구 관리에 나선 건데,
바닥민심이 예전 같지만은 않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경제적 주름살이 이 지역에도 많이 퍼져 있습니다다만, 그 중에서 일정 부분은 아직까지 정부 정책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 것이지만, 또, 일정 부분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성실히 설명을 드리고"


같은 당 홍의락 의원은
최근 sns를 통해 20대 총선에서
대구 경북에 이상한 표가 있었다는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을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다음 총선에서 구미에 출마예정인 김현권 의원도 tk 특위 위원장으로 한국당 의원과
대립각을 세우며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TK 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존재감 알리기에 열을 올리는 건
위기감 때문입니다.

<cg>실제로 한국갤럽의 매주 여론 조사를 보면,
올 들어 대구 경북 지역의
민주당 지지도는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
5월 2째주에는 15%까지 떨어져 문재인 정부 2년 가운데 가장 낮은 지지도를 보였습니다.

<엄기홍/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경제 부분이 가장 크죠, 새로 바꾸게 되면 뭔가 새로운 변화가 있고, 경제 부분에서 특히, 새로운 동력이 생기지 않을까 했는데, 이러한 지지에도 불구하고, 변화되는 게 없다는 것이죠, 사실 악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클로징>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끝모를 추락을 거듭하면서
다시 일당 독점 구도가 부활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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