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TBC 포항보다 광양에 더 투자, 포스코 답변은?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19년 05월 21일

포항시가 투자계획을 보류하거나
변경하려는 포스코에
실망감과 서운함을 표시했습니다.

포항시장이
포스코 회장을 직접 만나
광양 제철소처럼
대규모 신규 투자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만났습니다.

이 시장은 우선 포항제철소에 지으려다
보류된 침상코크스 공장 재검토를 요청했습니다.

경제성이 이유지만
오히려 광양제철소에 있는
침상코크스 공장에는 천억 원을 들여
증설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또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약속한
블루밸리 국가산단 신소재 산업 입주와
용지 3년 이내 매입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전화--이강덕--포항시장]
"(포스코가)투자해야 하는 사업들에 대해서
여러 가지 추진이 미흡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굉장히 걱정하고 있고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포스코의 의지를 타진하고.."

이번 면담은 2시간 넘게 진행됐고
투자 본부장 등과의 실무진 회의까지 이어져
포스코가 의미 있는 답변을 내놓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침상코크스 공장 건립 보류로
포스코가 약속한 신소재 산업의
블루밸리 국가산단 유치도 불투명해 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신규 투자에서 광양에 밀리고 있다는 포항 홀대론도 일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2004년 이후 포항에
파이넥스공장 신설 등 4건에
2조원 정도를 신규 투자했지만
광양에는 후판공장 설립 등 6건에 3조 90억원으로 훨씬 많습니다.

2조원 규모의 이차전지 관련 양극재 공장 등도
광양 율촌산단과 광양제철소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스코를 키워낸 포항이 이제는 투자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분위깁니다.

tbc이종웅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