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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구 예산 홀대...경제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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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19년 07월 1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늘 대구를 방문해
대구가 현 정부로부터 예산 홀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제 보복이라는 단어까지 써 가며
현 정부의 경제실정을 비판했습니다.

박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5월 민생투쟁 대장정 이후
두 달여만에 대구를 찾은 황교안 대표,

지난해 편성된 올해 국비 예산이
다른 시도와 달리 대구만 줄었다며
정부에 날을 세웠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국비 예산이) 대구만 줄었다는 거예요. 여러분, 이래도 되겠습니까? 이건 경제 보복이죠, 또다른."

내년 예산도 5월말을 기준으로
대구시 요청액의 80.9%만 반영된 상태라면서
이른바 대구 패싱론을 언급했습니다.

또 현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으로 인해
한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 늪에 빠졌다면서
이런 가운데 정부는 노동 현장을 망가뜨리는 민주노총의 횡포에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야 영수회담과 관련해서는
대승적 차원에서 모든 절차를 내려놓고
대통령을 만날 거라며
무너지는 경제 실상을 얘기하고
정책 수정을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이에 앞서 대구 3공단의
한 업체를 찾아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업체 대표는
일본에서 핵심 부품을 수입하고 있다며
수출 규제가 여기까지 확대되면
당장 생산 차질이 빚어질 거라고 걱정했습니다.

[이무철/ 금용기계 대표이사]
"정부 차원에서 일본하고
잘 풀어서 빨리 해결해 주시면..."

황 대표는 이에대해 과거 정부와 달리
요즘은 통상 외교라는 말을 들을 수 없게 됐다며 오히려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만 강화하고
있다고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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