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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군단 우울한 전반기...반등 열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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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한현호
3h@tbc.co.kr
2019년 07월 19일

[앵커]
올시즌 기대를 모았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전반기를 7위로 마쳤습니다.

지난해보다 승률이 더 떨어졌고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도
사그라들고 있는데요.

투타의 재정비가 시급합니다.
박정 기잡니다.

[기자]
여름성이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삼성의 타선은 침묵했습니다.

이달 들어 팀 타율은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고 특히 득점권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기마다 빈공에 시달리다 보니
팬들의 실망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반기 홈경기 평균 관중은
지난 해보다 약 8백 명 줄어든
9천 9백여 명으로 만명 시대를
연 대구FC보다 처음으로 적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외국인 투수의
부진도 뼈아픕니다.

팀이 거둔 39승 가운데
외국인 투수 두명이 거둔 선발승은
고작 8승에 그쳤습니다.

그나마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원태인의 활약과 젊은 불펜진의 역투가
위안거리였습니다.

가을야구의 마지노선인
5위 NC와는 8게임차.

뒤집기 쉽지 않은 격차지만
부상으로 이탈한 김헌곤과 구자욱이
복귀해 타선에 힘을 보태고
최충연을 비롯한 마운드가 안정된다면
충분히 반등을 노릴 수 있습니다.

[서석진/TBC해설위원]
"경기 후반에 갑작스럽게 전력이 좋아진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어떤 마인드로 경기에 몰두하느냐 이게 상당히 중요한데... 개인 플레이보다는 팀을 위한, 팀 플레이를 좀 더 신경을 쓰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만 (반등을 노릴 수 있습니다.)"

삼성은 타격코치를 비롯한
코치진 교체를 단행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삼성은 오는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3연전을 시작으로
후반기에 들어갑니다.
TBC 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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