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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인 - 여름 방학 특집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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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19년 07월 25일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어딜가면 좋을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건데요.

오늘 문화 문화인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에
안성 맞춤인 전시회들을 준비했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영어 교재는
송촌 지석영 선생이 펴냈습니다.

조선후기 정약용의 아학편에 실린
2천자를 영어로 옮긴 것으로,

하늘천은 '스카이',
배울 학은 '을러언'으로
표기한 게 재밌습니다.

1882년 조미 수호 통상
조약이 체결된 이후 영어의
수요는 급격하게 늘어납니다.

영어교육기관 동문학이 설립
됐고, 선교사들이 한영자전을
펴낸 것도 이 때쯤 부텁니다.

한국 전쟁이 끝난 뒤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사람이
중요한 자리에 오르다 보니
출세를 하려면 영어를 잘해야 했습니다.

지금같으면 베스트 셀러가 됐을
성문 기본영어와 맨투맨 기본
영어같은 교재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김정학/대구 교육 박물관 관장]
"너무 학습에만 빠져 있는데, 사실 세계화로 가기 위해서 영어는 훌륭한 도구잖아요, 영어에 대한 편견을 벗겨주고, 지역 학생들이 영어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자해서..."

브릭으로 만든 공룡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10만개의 브릭으로 두 달에
걸쳐 만든 부산 해동 용궁사의
모습부터, 영화 스타워즈의
전쟁 장면을 재현한 작품들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전 세계 브릭 전문가들의
예술혼을 만나 볼 수 있는
'브릭, 새로운 세상을 만나다' 展이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조동오/대구 수성아트피아 전시기획팀장]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창작물로 제작한 이런 브릭들은 순수 예술 못지 않게 훌륭한 작품이라고 보고 전시회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재미는 물론 추억까지 되새길수 있는
독특한 전시회들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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