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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리스트 제외 철강업계 피해 적을 전망
이종웅 기자 사진
이종웅 기자 (ltnews@tbc.co.kr)
2019년 08월 10일 20: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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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백색국가 제외조치로
여러 주력산업의 피해가 우려되지만
지역 철강업계는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코의 일본산 설비 자재는
전체의 4%에 불과하고
현대제철은 고철을 주로 수입하는데
다른 나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리나라를 일본이 백색 국가에서 제외하면서 철강업계를 비롯한 산업계는 수입지연에 따른 악영향을 우려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철광석과 무연탄, 석회석
LNG 등 철강 원자재와 연료는 브라질과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변재오-포스코 행정섭외그룹장]
"설비들이 대부분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쪽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연간 설비 자재 구매하는 것 중에 약 4% 정도만 지금 일본에서 수입이 되고 있고 이 또한 대부분 다 대체 가능한 제품들이기 때문에.."

특히 핵심 설비인 용광로 개보수 때
일본 내화벽돌을 일부 사용하지만
지금은 공사가 끝났습니다.

용광로 개보수 주기가
보통 15년에서 20년인 만큼
수입하더라도 2025년 이후에나 이뤄집니다.

일본에서 수입하는 철 스크랩 즉 고철로
쇳물을 생산하는 현대제철 등도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큰 영향은 없을 전망입니다.

우선 고철이 수출 규제 대상 품목이 아닌 데다 다른 나라에서 수입이 가능합니다.

[전화--진광근-전 포스텍 철강대학원 교수]
"이미 재고도 어느 정도 확보해 놓은 상태고
또 일본으로부터 철 스크랩 수입이 막히더라도
도입선을 바꾸면 되거든요. 중국이 지금 많이 있기 때문에.."

포항시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철강 소재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송경창--포항시 부시장]
"철강업체 화학업체가 아직까지 지역적으로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렇지만 하지만 앞으로 피해 기업이 있는지 상황실을 설치해서 피해 상황을 접수받고..."

포항시는 이밖에 인조 흑연과
페인트 생산 업체 등 6곳 정도가
수출 규제 피해가 예상돼
운전자금 지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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