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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TK 총선 판도 영향력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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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19년 08월 07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계 개편이 거론되는 가운데
우리공화당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우리 공화당은 국회의원이 2명 뿐이지만
내년 총선에서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 판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입니다.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도가 높은 대구경북에서 자유한국당과 우리공화당이 내년 총선에서 어떤 선거 구도를 형성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 때 대구에서 80.14%, 경북에서 80.82%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정치권에선 그동안 박 전 대통령의 무죄와 석방을 주장해 온 우리공화당이 내년 4월 총선 전에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구체적인 지지의사를 이끌어 낸다면 적어도 대구경북에선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화 싱크) 지역 정치권 관계자
“(내년 총선에서 우리공화당과 자유한국당은) 후보 단일화라든가, 후보 연대 이런 게 상당히 압력을 많이 받을 거라고 생각해요. 또 변수가 박근혜 대통령의 석방 여부겠죠.”

우리공화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승부를 걸고 있어 서로 껄끄러운 상황입니다.

우리공화당은 내년 총선에 대구경북지역에 참신성이나 지명도 등 자질을 갖춘 후보를 낼 계획인데 자유한국당을 압도하는 공천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조원진/우리공화당 공동대표
“대구경북은 저희들이 밀릴 게 없다고 보고요. 대구경북의 당을 끌고나갈 분들을 발표할텐데 현직 의원에 전혀 밀릴 분들이 아닙니다.”

대구에서 보수를 표방하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우리공화당이
각각 후보를 내면 야권 분열로
여당 후보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클로징) “내년 총선에서 보수와 진보의 접전이 벌어질수록 우리공화당의 영향력은 커질 전망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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