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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물러나고... 가을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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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19년 08월 18일

[ANC]

여름 내내
대구 경북 모든 지역에서 기승을 부렸던
폭염 특보가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그래도 더운 느낌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지만
어느새 폭염은 누그러지고,
새로운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남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REP]

여름내, 좀처럼 만나보기 어려웠던
바람 이 나뭇잎을 스칩니다.

끊임없이 이어졌던 폭염특보에
외출을 꺼렸던 시민들도
오늘은 오랜만에,
바깥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잠자리채를 든 꼬마아이는
곤충을 잡을 생각에 잔뜩 설렌 모습입니다.

[INT/ 김도현 대구 황금동 ]
“나들이 나왔는데, 평소보다 날씨가 좀 선선해진 것 같아서 아이랑 곤충도 잡을 겸 수목원 나왔습니다."

대구 경북 전 지역에서
이어졌던 폭염특보가,
대구와 포항, 경산 등 5개 시군을 제외하고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기세등등했던 폭염이
주춤한 사이, 농가에서는
벌써 가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벼들은 벌써
꽃을 떨어뜨리고
낟알을 키워낼 준비를 마쳤고

포도도 어린티를 벗고
알알이 성숙한 보라색으로 익어갑니다.

마당에서는
빨갛게 익은 고추를
말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INT/ 김진환 대구 달성군 냉천2리]
“밤 11시 이후로는 좀 추운 기분도 들고 새벽되면 이불도 덮어야하고...가을이 다가오니까 고추도 다 익어가고 있어요. 이제 농작물도, 벼 낟알도 많이 컸고..."

어느새 맹렬했던 여름의
더위는 한풀 꺾이고,
새로운 계절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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