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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월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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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19년 08월 23일

[ANC]
대구 이월드 안전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오늘
이월드 사무실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와
피의자 진술을 대조해
안전교육일지 조작과 관리소홀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회사측의 '아르바이트생 입단속' 의혹과
흡연을 위해 놀이기구에 탑승한 관행도
규명할 방침입니다.

남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REP]

대구 성서경찰서는 오늘
놀이기구 안전사고가 난
이월드 사무실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포렌식요원 등 20여명을 동원해
이월드의 안전교육 매뉴얼과
계획서, 일지 등과 관련한
서류와 전산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제대로 된 안전교육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전현 아르바이트생들의 진술과 확보한 서류를 대조해 조작 여부 등을 가릴 방침입니다.

[INT/ 이새롬 대구성서경찰서 형사과장]
"오늘 확보한 안전교육이라든지 관리, 점검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그동안 받은 진술하고 일치하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또 경찰은 사고 직후
이월드 직원들이 아르바이트생들을 상대로
입단속을 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황증거 등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img>
한 아르바이트생이 지인에게
보낸 메시지입니다.

직원들이 아르바이트생들에게
말이 잘못 새어나갈 경우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다며
입단속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img-out>

이와 함께 경찰은 아르바이트생들이
흡연실로 가기 위해 수시로
롤러코스터 열차를 타고 이동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사실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지방노동청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전문 지식이 있는 안전관리자의
안전 교육 진행과 안전장비 착용 여부,
그리고 추락방지시설 미설치 혐의 등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월드 대표이사와
직원들을 불러 조사한 뒤
업무상 과실치상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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