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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문화 문화인 -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팔공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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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19년 08월 2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이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2년 여의 리모델링을 거쳐
최신식 시설로 새단장했는데,
재개관 기념 공연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문화 문화인,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은
1990년 지어졌습니다.

당시만해도 천 석 규모의
중대형 공연장이 없었던 탓에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창구였습니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로
한계에 부딪혀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간 게
지난 2017년의 일입니다.

어두웠던 공연장 로비가
화이트톤으로 새단장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무댑니다.

최신식 바텐 시스템을 도입해
1톤 무게의 무대 장치를 원하는대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좌우 포켓 공간을 확장하고,
뒷공간 출입구를 개설해
다양한 무대 연출도 가능해 졌습니다.

[조영익/무대 디자인 감독]
"설치 철수가 용의하니까, 빨리빨리 작업도 가능하고, 안전에 대한 시스템이 많이 강화돼 가지고."

재개관 기념을 열린 공연들은
연일 매진 사롑니다.

대구시립예술단 4개 단체가 제작한
뮤지컬 '깨어나는 전설 바데기'는
객석 점유율이 80%에 달했고,

인문학 극장은 자리가 없어
그냥 돌아간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내일(30일)은 타악페스타
'태양을 두두리다'가 열리고,
다음달 5일부터는 안톤체호프의
희극 '이바노프'가 무대에 오릅니다.

<tr>하반기에도 공연 일정이
이미 모두 짜여져 100% 가동될 예정인데,
모두 대구지역 예술 단체들의 전시, 공연들입니다.

[최현묵/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
"보다 좋은 시설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더 발전하는 예술인, 더 많은 문화 체험을 하는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태어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이
설 곳없는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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