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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이 미래다 4탄- 풍국면
정성욱 기자 사진
정성욱 기자 (jsw@tbc.co.kr)
2019년 09월 30일 07: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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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첨단 기술과 부품소재를 개발한 기업을 탐방하는 '신기술이 미래다' 순섭니다.

오늘은 지속적인 기술과 상품 개발로
국내 최장수 국수 제조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풍국면'을 정성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빠른 속도로 기계가 밀가루를 반죽하고 있습니다.

국수를 훨씬 더 쫄깃하게 만들기 위해 개발된
진공 반죽깁니다.

뽑아낸 면은 자동 건조장에서 하루 9시간 가량
건조됩니다.

이렇게 하루 최대 40톤 정도의 밀가루를 국수로 만들 때까지 모든 공정이 인간의 손을 거치지 않고 이뤄집니다.

포장된 국수를 로봇이 한치의 오차없이 상자에 담고 있습니다.

전 세계 국수 업계에서 최초로 도입한 핸들링 로봇입니다.

80년 넘는 국수 제조 역사를 가진 풍국면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이뤄낸 성과물입니다.

[최익진/풍국면 대표]
"업계 수위를 지켜오고 있는 자존심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하지만 과감한 투자를 하고
국제 경쟁에서도 세계 최고가 되고 싶은 욕구들이 투자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1990년대 저가 경쟁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도 회사는 한해 매출 규모의 자금을 공장 설비
자동화에 과감히 투자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뛰어난 기술력과 생산성을 기반으로
풍국면은 미국과 중국시장에서 경쟁국 일본을 제치고 거래처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또 국수 조리시간 표준화에 이어
함량이 정확한 메밀국수와 인공색소가 들어가지 않는 색깔국수, 국수밥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개발했습니다.

[이장우/경북대 경영학부 교수]
"전통적 기반과 제조업 쇠퇴라고 하는 두 가지 기본 전제 위에서 풍국면은 로봇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도전을 선택한 회사로 볼 수 있습니다.
"

대구를 모태로 국내 최장수 국수전문 기업으로 성장한 풍국면의 변신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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