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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리퍼브 상품' 잘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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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19년 09월 20일

[앵커]
불황 속에 작은 흠집이나 구매자 단순 변심으로
반품된 '리퍼브 상품'을 파는 전문매장이
대구에만 10여곳이 생겼습니다.

업체들은 반품처리 골치를 덜고
소비자들은 절반 값에 제품을 살 수 있어,
윈윈 효과가 큽니다. 정 성 욱 기잡니다.

[기자]
전시된 냉장고나 식탁들은 겉으로 봐서
새 제품 처럼 보입니다.

외관이나 포장에 작은 흠집이나 구매자들의 단순한 변심으로 반품된 '리퍼브 상품' 들인데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유명 브랜드 제품들도 정상가보다 평균
50에서 최대 70%까지 저렴하다보니, 불황 속에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소연재/대구시 상인동]
"(리퍼브 제품) 50%정도 가격이 싸고 눈으로 확인했을 때 제품에 하자가 없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냉장고나 TV를 바꿀 일이 있어, 제품을
구매하러 왔습니다."

대구에도 리퍼브 상품 전문매장이 몇년새
10여곳이 생겼습니다.

여기다 가전이나 가구 중심에서 의류와 생활 잡화까지 판매 품목들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단골 고객들이 늘면서 매장마다 평균 매출도
20~30%씩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높은 가성비를 제공하고
제조업체들에게 반품 처리 골치를 덜어주는
윈윈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유성규/리퍼브 협력업체 대표]
"고객들은 저렴하게 제조회사들은 재고를
원활하게 소진할수 있는 시장이 필요했기 때문에 리퍼브 시장이 커지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 쇼핑이나 홈쇼핑 같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쉽게 사고 반품하는 시대, 앞으로 지역에서도 리퍼브 시장 규모가 커질 전망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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