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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톡톡) 동성로만의 특별한 플라스틱 컵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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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이향원

2019년 09월 23일


SNS톡톡 순섭니다.

플라스틱 재활용 문제, 심각한데요.
그런데 대구 동성로에서
특별한 방법으로 빈 컵을 회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다리를 포기하고
뱃속의 아이를 택한 한 어머니의 사연도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SNS에서 화제를 모았던 소식들,
이향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길거리에 널리고 널린
플라스틱 빈 컵들!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음료가 그대로 남아 있어
악취에, 벌레까지 생기죠

그런데 대구 동성로에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다 마신 플라스틱 컵을
업소에 가져다주면 다른 카페 컵이라도
간단히 세척해 재활용 업체로
보내고 있는데요.

대구 중구청이 지난해 6월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한
‘테이크아웃 빈 컵 회수 사업’입니다.

이 사업으로 하루 평균 3천여 개의
일회용 컵이 회수되고 있는데요.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아이디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해봅니다.

1년 전 경북 김천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씨름대회 결승전 영상이
인터넷에서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이날 울산대 김원진 선수가
경남대 황찬섭 선수를
2대 1로 이겼는데요.

이 영상이 최근 유튜브
'추천 영상'에 다시 뜨면서
두 선수의 경기력은 물론
훈훈한 외모 까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4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는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유튜브 이거 나한테 왜 추천한 거야? 고마워”
“고척돔에서 3시간 정도만 경기해주세요”
등의 재밌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의족을 한 채 한쪽 다리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엄마.
그 옆에는 같은 자세를 한 딸이 서 있습니다.

이 한 장의 사진에 담긴
모녀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는데요.

이 여성은 5년 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수술을 하려고 했지만
당시 그녀의 뱃속에는
어린 생명이 자라고 있었는데요.

마취 등을 하면 뱃속의 아기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된 어머니는 결국 수술을 포기하고
아기를 선택했습니다.

다행히 아기는 3.85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한쪽 다리를 잃은 후에도
장애인 3종 경기와 수영, 사이클과 복싱 등
다양한 스포츠를 하며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는 그녀.

이마저도 모두 아이를 위해 시작한
도전이었다고 하는데요.
정말이지, 대단한 모정입니다.

지금까지 SNS톡톡 이향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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