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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업 수도권 편중 양극화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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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19년 09월 23일

영화나 광고, 음악 등 문화산업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수도권이
전체 매출액의 85%를 차지한 반면
대구와 경북은 겨우 2.6%에 불과합니다.

박 석 기자입니다.

인구와 기업집중처럼
문화콘텐츠산업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김수민 국회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문화콘텐츠산업의 전국 매출액 113조원 가운데 서울이 64.1%, 경기도가 20.9%로
수도권이 85%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비해 대구와 경북의 문화산업 매출은
각각 2조원과 1조원 정도로
비중이 각각 1.7%와 0.9%로 미미한 수준입니다.

특히 경북은 매출 비중이
2013년 1.3%에서 4년동안 오히려 30% 넘게 줄었습니다.

문화 콘텐츠 산업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의미로 문화도 균형 발전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김수민/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
“지방과의 문화 양극화가 경제 양극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범정부 차원의 중장기 문화균형발전 방안을 신속하게 수립해서 대응에 나서야 될 것입니다."

또 문화콘텐츠산업 매출액 차이가 더 벌어진 것은 서울.경기에 사업체가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수도권에는 문화콘텐츠 사업체
10만5천여 곳의 52%, 종사자 61만여 명 중 70%가 집중돼 있습니다.

반면 대구.경북의 사업체 비중은 9.1%,
종사자는 5.3%로 수도권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클로징) “문화콘텐츠 산업을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가 열악한 지역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적극 나서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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