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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구 천만시대..단모 삽살개 반려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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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부 송태섭

2019년 09월 20일

요즘 집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이
천만명을 넘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대부분 반려견은 외래종으로
토종개들은 보기가 드문게 현실입니다.

천연기념물인 경산의 삽살개 역시
긴 털을 관리하기가 어려워
반려견으로서는 인기가 적은 편인데요.

최근 털이 짧은 즉 단모 삽살개가 복원돼 반려견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태섭기잡니다.

천연기념물 368호인 경산의 삽살개는
우리나라 동남부에 서식하던 토종개입니다.

덩치가 제법 크고 무엇보다 눈을 다 가릴정도로
털이 무성한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사람과 친화력과 소통능력이 뛰어나고
충성도도 높아 반려견으로서 장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중심의 주거문화에
털을 관리하기가 어렵다 보니
정작 반려견으로서 인기는
그다지 높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삽살개 혈통을
보존관리하고 있는 경산의 삽살개육종연구소가
털이 짧은 즉 단모 삽살개 복원에 성공해
반려견 육성에 나섰습니다.

[하지홍/한국 삽살개연구재단 이사장)
"털길이만 다 차이가 납니다.나머지는 다 똑 같고요
개가 가지고 있는 유전자가 2만여개 되는데 유전자
1개 차이로 장,단모 (삽살개)로 구별이 됩니다."


현재 연구소에서 기르고 있는 삽살개는
털이 긴 장모 삽살개가 270여마리, 단모가 백여마리입니다.

연구소 측은 앞으로 장모 삽살개와
단모 삽살개의 혈통을 별로로 관리해
숫자를 비슷하게 맞출 예정입니다.

또 크기도 중대형 단일 품종에서 소형과 중형
대형으로 구분해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삽살개의 성장주기에 맞춘
교육과 훈련을 마련해 우수한 품종의 반려견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보급할 방침입니다.

반려인구 인구 천만시대,
토종개인 경산의 삽살개가
반려견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tbc 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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