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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LTE-신천 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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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정
jp@tbc.co.kr
2019년 09월 22일

[ANC]
대구를 비롯한 경북내륙지역에도
강풍과 함께 곳에 따라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오늘 밤이 고비인데요

대구 신천 둔치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REP]
네, 신천 상동교 아래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평소 사람들이 오가던
신천 둔치와 돌다리가 완전히 물에 잠겼고요,

유속도 굉장히 빠른 상탭니다.

이렇게 곳곳이 침수되면서
이곳 신천 주변의 도로 통제 구간도 세 곳으로 늘었습니다.

[PANNING] [VCR]
현재 상동교 지하차도 1.5킬로미터 구간과
가창교 하단 신천 좌안도로 3백미터,
또 동구 가천잠수교에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있습니다.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낮 12시 40분쯤
구미 도량동 상가 건물의 간판이 강풍에
파손돼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고,
경주 양남면에서는 신호등이 부서졌습니다.

영천시 임고면과 경주시 천북면에서
강풍에 나무가 쓰러졌고,
빗물에 승용차가 고립됐다는
주민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또 고령에서는 담벼락이 무너져
80대 노인이 다치는 등
대구 20여 건, 경북 140여 건의
태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누적 강우량은
오후 7시 기준
경주 토함산이 230밀리미터로 가장 많았고,
포항 172.5 구미 149.1 상주 124.2
경주 120.5 대구 110밀리미텁니다.

대구기상청은
태풍이 대구 경북에 근접하는
오늘 밤 10시쯤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까지 50에서 많게는
15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과 농작물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신천둔치에서
TBC 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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