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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 포획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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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19년 10월 17일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자 경상북도가 멧돼지를 집중 포획합니다.

현재 6백여명인 유해조수 포획단을
천여 명으로 늘리고
연중 쉬는 기간 없이 활동합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유해조수 포획단원들이 멧돼지를 발견하고 사냥개와 함께 추격전을 벌입니다.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조수를 제거하는 포획단은 울릉을 제외한 경북의 22개 시 군에서
30명씩, 660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감염 경로로 급부상한 야생맷돼지 개체수를 줄이기위해
시 군별 단원을 50명으로 늘려 천백여 명을 운영합니다.

[김종헌/경상북도 환경정책과장]
"멧돼지 숫자를 줄이는데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순환수렵장 운영을 중단하고 유해조수단 인원도 확대하고"

실제로 올 가을들어 경북에서 포획된 멧돼지는 하루 평균 30여마리 였지만
멧돼지 집중 포획을 시작한 이번 주 들어
하루 평균 70여마리가 잡히고 있습니다.

또 4월부터 11월까지로 제한했던 포획 기간도
연중 운영으로 변경해 겨울철에도 멧돼지 포획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김지완/안동시 유해조수포획단]
"풀잎이 서리가 와서 져버리면 시야가 확보되잖아요 일단.. 사실상 포획을 하려면 가을부터 겨울에 해야되요

11월부터 2월까지 허가받은 순환수렵장은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위해 운영을 중단하고
울진과 봉화 영주 등 강원도 접경 90km 구간에
야생멧돼지 포획틀을 추가 설치합니다.

경북도에 야생멧돼지 상황총괄반을 설치하고
시 군별로 폐사체 처리와 주변 소독등을 맡는 현장통제반을 구성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관리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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