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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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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한현호
3h@tbc.co.kr
2019년 11월 16일

[앵커] 수능 시험이 끝나고
대학 입시가 본격화됐습니다.

경북대를 비롯한 주요 지역대학들은
수시 면접 전형을 치렀고,

입시설명회에도
학부모와 수험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한현호 기잡니다.

[기자]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대학입시 설명회장입니다.

천명에 가까운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빼곡하게 자리에 앉아
입시전문가의 설명에 귀를 기울입니다.

특히 이번 수능은
대체로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된 만큼
상위권과 중위권 격차가 줄고
비슷한 점수대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입시 전략을 짜는 게 한층
어려워졌습니다.

[이현주/학부모]
"수능을 치고 난 뒤에도 끝이 아니고 면접을 어떻게 봐야 할지 논술을 어떻게 쳐야 할지 그런 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점이 궁금해서 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대학입시전형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고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전략을 잘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차상로/송원학원 진학실장]
"수능 총점이 같더라도 대학 마다 영역별 가중치, 가산점, 점수활용지표 등에 따라서 최종 반영점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영역별 유리한 조합을 잘 따져보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별 고사도 시작됐습니다.

면접을 치른 수험생의 표정에는
아쉬움과 홀가분함이 교차하고
고사장 앞에서 기다리는 학부모들의
모습에서 간절함이 느껴집니다.

경북대와 포항공대 등이
오늘 수시 면접전형을 치르는 등
지역 대학들이 본격적인 입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동규/수험생]
"준비한 질문이 잘 안나와서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심사위원들이 웃는 표정으로 친절하게 질문해 주셔서 긴장을 덜 할 수 있었고요. 그래도 침착하게 답변할 수 있어서 나름 만족합니다."

수능이 끝나자마자
본격적인 대학 입시가 시작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숨 돌릴 틈도 없이
선택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TBC 한현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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