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내년 국비 예산 늘어

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19년 12월 12일

내년도 정부 예산에서
대구는 3조 천억원대,
경북은 4조 4천억원대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신산업과 SOC분야에서
예산을 확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 석 기자입니다.

내년도 정부 예산에서
대구시는 올해보다 2% 정도인 611억원이 늘어난
3조 천 3백3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예타면제 사업인 대구 산업선 철도는
설계비 99억 원이, 상화로 입체화 사업은
설계비와 공사비 121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경부선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 관련
연구 용역비도 20억 원 반영돼
경부선 지하화 추진의 단초가 마련됐습니다.

대구의 신성장 산업인
물산업 유체성능시험센터와
의료기술시험연수원, 5G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 사업 예산도 반영돼
대구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
파란불이 켜진 것입니다.

전화 싱크) 김정기/대구시 기획조정실장
“향후 지속 가능한 대구 발전의 인프라가 구축됐다...원래 하기로 했던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렇게 봅니다.”

하지만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예산은
증액에 실패했고,
연구개발 예산 2백억 원이 전액 삭감돼
기업 지원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경북도는 국회의 예산 심의 과정에서
3천여억원을 증액해
올해보다 21% 증가한
4조 4천 6백6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사회간접자본 분야는 중앙선 복선전철화, 중부내륙단선전철,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
예산이 반영됐습니다.

권오열/경북도 재정실장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예산 확보에 중점을 뒀습니다.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는 적지만 10억원이 반영됐습니다. 앞으로 이 사업을 통해서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연구개발분야는 5G 기반 VR/AR 디바이스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과 로봇직업혁신센터 사업,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농림수산분야는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과 독도비즈니스센터 건립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클로징) “대구시와 경북도가 경제 발전의 기초가 되는 공공시설과 미래 신성장 산업 예산을 집중 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박 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