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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뚫리는 국도 340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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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부 송태섭

2019년 12월 12일

경북 고령군 쌍림면에서 대가야읍을 잇는
국도 가운데 돼지농장에 막혀 단절됐던 구간이 이달 말쯤 개통됩니다.

340미터 정도인데요,
국도 확장공사가 시작된 지
7년여만입니다.

보도에 TBC대구 송태섭기잡니다.

고령군 쌍림면과 대가야읍을 연결하는
국도 26호 .33호 복합선 구간입니다.

7km 구간 가운데 쌍림면 귀원리 부근
2km 구간은 개통이 안돼 이용하는 차량들은
기존의 일반 도로로 우회하고 있습니다.

김천 진주 구간의 일부인 이 구간 4차선
도로 신설확장 공사는 지난 2013년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이 일대에 있던 돼지농장이
보상을 받고도 마땅히 옮길 곳을 찾지 못해
돼지농장이 있던 340미터 구간은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지난 2017년 10월 다른 구간 공사가 모두
끝나자 국토교통부는 할수 없이 기존의 2차선
일반도로와 연결해 기형적으로 개통했습니다.

340미터 단절구간 공사는
도로를 가로막고 있던 농장안
돼지 4천여마리가 지난해 10월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강제 매각되고 나서야
재개됐습니다.

[정광태/고령군 건설과장]
"이자리가 돼지농장자리였습니다.보상협의가
지연됐었는데 대구지방법원에서 돼지 약 4천여두를 현장에서 강제 매각을 집행했습니다.그리고 돼지를
처분하고 나서 본공사가 착수하게 됐습니다."

현재 단절구간 공사는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
설치 등 막바지 공정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간에 도로가 끊겨 우회로 돌아가는
번거로움과 불편을 겪어야 했던 주민들도
도로 완전 개통을 반기고 있습니다.

[김병용/고령군 쌍림면]
"주말이나 명절때 벌초때는 차가 못움직여요.
진짜 불편했는데 도로가 개통되면 (불편이) 해소가
안되겠습니까? 우리 면민들의 바램이었습니다.
(도로가) 개통되는 게"

고령군 쌍림면에서 대가야읍을 연결하는
국도 26.33호선은 공사 착공 7년만인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전면 개통할 예정입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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