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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백신산업 활성화 박차
이지원 기자 사진
이지원 기자 (wonylee@tbc.co.kr)
2020년 01월 13일 10: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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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치사률이 높은
중증 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과
A,B 형 간염을 예방하는
백신 후보 물질을 개발합니다.

또 원료산업도 육성하고 있어
경북 북부지역의 백신산업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농사일이나 야외 활동을 하다
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사망률이 최대 30%에 이릅니다.

발병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2018년 인구 10만명 당 0.5명 꼴로 발생했고
특히 경북의 발병률은 1.4명으로
전국 평균의 3배 수준입니다.

경상북도는 고령의 농업종사자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위해 SFTS와 역시 야외활동에서 감염되는 신증후군 출혈열을
동시에 예방하는 백신을 개발합니다.

경북 바이오산업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주관으로 올해부터 면역유전자를 확보하고
합성과 평가 등을 거쳐 2023년
개발을 마칠 계획입니다.

지난 해 전국 최초로 개발한
A형 간염백신 후보 물질을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으로 상용화하는
작업도 본격 시작됐습니다.

백신관련 기업과 후보 물질 기술 이전을
논의하는 한편 A형 B형 간염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이택관/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
"경북 북부에 백신을 연구 개발해서 생산 판매할 수 있는 원스톱지원센터가 구축돼 (백신개발 기반이 완성됩니다)"

연구개발과 제품생산에 시너지를 더할
후방 산업 육성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세포배양 백신과 줄기세포의 원료가 되는 세포배양 배지 생산을 위해 경상북도와 의성군,
영남대가 손을 잡았고 관련 기업이 입주해
3천억원 규모의 국내 시장부터 공략합니다.

[김주한/경상북도 바이오생명산업과장]
"100% 수입에 의존하는 세포배양 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의성지역에 기업 입주시설과 세포배양 국산화 플랫폼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경상북도는 원료부터 제품 생산까지를 총괄할 바이오생명산업과를 신설하고
미래형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의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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