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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표정.. 차례 지내며 조상 음덕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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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20년 01월 25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오랜만에 모인
가족친지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며
조상의 음덕을 기렸고,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올리며
덕담을 나누었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한적했던
도심 공원도 다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설날 표정,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정겨운 돌담 사이로
집안 어른들이 가족친지들과
함께 찾으며 고즈넉한
설날 아침을 맞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국이
오른 차례상에는 후손들의
정성이 가득합니다.

함께 절을 드리고
잔을 올리며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올 한해 집안의 무탈을 기원합니다.

[문석기/남평문씨 후언공파 문중 총무]
"조상들이 물려 준 장소이기 때문에 또 커오는 후손들이 조상들의 바람을 이행을 하기를 저는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명절때마다".

이어 집안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바라며 새배를 올리고,
고등학생인 손주에게는
새배 돈과 함께
마음이 담긴 덕담을 전합니다.

[문태갑(91)/남평문씨 후언공파 문중 회장]
"여러분들 건강하고 할 일 충실히 잘 하세요. 바라는 것은 그것밖에 없고 너희들은 공부 열심히 하고".

멀리서 고향을 찾은
손주는 새삼 가족의 따뜻함을
몸으로 느낍니다.

[문현우/ 고1 (용인 수지구)]
"할아버진께서 용돈도 주시고 새해 맞아서 덕담도 해주셔서 새로운 마음도 여러가지로 들고 앞으로 열심히 건강도 챙기고 공부도 하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후들어 차례를 마친 가족들이
찾은 도심 공원은
다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수성못과 도심 놀이공원 등에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팽이놀이와 제기차기 등
민속 놀이를 즐기며 설을 만끽했습니다.

[이초희 / 대구시 상인동 ]
"이렇게 밖에 나와서 전통놀이 체험도 하고 하니까 아이도 좋아하고 가족들끼리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습니다".

2020년 설날은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
가족의 따뜻함과
명절의 풍성함을 함께 느낀 하루였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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