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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귀경...아쉬운 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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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20년 01월 26일

이제 설연휴가 막바집니다.

설을 고향에서 보내고
집과 일터로 돌아가는 행렬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역과 버스 터미널에는 귀경객들과
이들을 떠나보내는 가족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박영훈 기자입니다.

자식들에겐 무엇이든 챙겨줘도
부족한 게 부모의 마음입니다.

모처럼 고향을 찾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귀경객들의 손에는 가족의 사랑과 아쉬움이 담긴
마음이 한가득입니다.

설을 쇠고 집으로 향하는 이들은
허전하고 미안한 마음에 다음 만남을 기약합니다.

<이준/경기도 시흥시>
"즐거운 시간 보냈는데요. 아버님, 어머님이 연세도 많으시고 요즘 여러 군데 아픈 곳이 있어서 걱정이 많이 되는데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환송 나온 가족들도 무엇보다
가족, 친지의 건강과 평안함을 바라며
먼발치까지 떠나는 이들의 뒷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주철수/경산시 와촌면>
"명절 통해서 며칠 쉬었다가 가면 좋겠는데
내일까지 쉬는데 지금 보내고 나니까
마음이 허전합니다."

연휴 사흘째,
동대구역과 복합환승터미널에는 고향을 찾았다 다시 일터로 향하는 귀경객들과 이들을 보내는 가족들로 온종일 붐볐습니다.

연휴가 하루 남았지만
일찌감치 귀경길에 나선 이들로 오늘 오후부터
지역 고속도로에도 교통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일부 구간에서
지,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귀경행렬이 몰리면서 오늘 하루
모두 40만 3천 대의 차량이 지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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