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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량 회복 추세지만..아직도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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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20년 02월 15일

[ANC]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이 줄면서
혈액수급이 최대 위기라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다행히 지역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어지면서
헌혈량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평상시와 비교하면
모자란 수준이어서, 시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합니다.

남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REP]

오늘 낮, 대구 동성로 헌혈의 집입니다.

마스크를 끼고
헌혈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평상시와 비교하면 여전히 적지만,
지역 혈액 수급이 최대 위기를 맞았던
지난주와 비교하면 확실히
시민들의 발길이 늘었습니다.

[INT/ 금동규 대구시 태전동]
“요즘 코로나 때문에 헌혈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이 부족하다고 들었어요. 저는 또 정기헌혈자라서 오늘 또 오게 되었습니다."

지난주, 대구경북 혈액원으로
들어온 혈액팩은 하루 평균 300여 개.

하지만 시도민들의 헌혈이
이어지면서, 이번 주에는 하루 600개
수준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s/u]
현재 대구와 경북의
혈액 보유량은 2.5일로
지난주보다 하루 치 정도가 늘어났지만,
평상시와 비교하면 여전히 적은 수준입니다.

국내 혈액 적정 보유량 5일분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혈액 부족 사태가 이어지자
정부도 의료기관에 매뉴얼을 배포하고
위기 대응 체계를 가동하라고 요청했습니다.

[INT/ 이기훈 대구경북혈액원 헌혈지원팀장]
“시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참여를 해주셨기 때문에 조금씩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추세긴 합니다만 아직까지는 경계 단계를 왔다갔다 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부족한 그런 상황입니다."

수혈이 꼭 필요한 환자들과
위급한 이웃들을 위해
빛나는 시민의식이 절실한 때입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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