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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정
jp@tbc.co.kr
2020년 03월 02일

[ANC]
오늘도 확진자 두명이 숨져
지역 사망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도 5백 명 넘게 늘어
대구경북 누적 감염자수는
4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정 기자.

[REP]
네, 경북대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ANC]

하루새 사망자가 크게 늘었죠

[REP]
네, 오늘도 2명의 확진자가
또 숨졌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각각 계명대동산병원과
영남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던
80대 여성과 60대 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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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확진 판정을 받고
집에서 대기 중이던
7,80대 여성 두 명이 숨지는 등
어제 하루 7명이 숨졌는데요.

이 가운데 두 명은
암 환자로 자가격리 대상도 아니었다가
갑자기 상태가 나빠지면서
병원으로 옮겨졌다 숨졌고,
사망 후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지역 사망자 16명은
대부분 고혈압과 당뇨를 비롯한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고,
연령대는 70대가 7명으로 가장 많고
80대가 5명이었습니다.

중증 환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곳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5명을 비롯해 계명대동산병원 5명,
영남대의료원 3명등 모두 15명이
호흡 곤란 등의 증세로
인공호흡기 치료등을 받고 있습니다.

[ANC]
네, 박 기자. 오늘도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른데요.

북구의 장애인 보호 시설에서는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면서요?

[REP]
네,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대구와 경북에서
4백명이 넘는 추가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평소 같으면
질병관리본부가 추가 확진자를
지역별로 발표하지만
오늘은 전국 추가 확진자 수 123명만을
내놓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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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가운데는
장애인 140여명이 생활하는
대구 북구 성보재활원의 원장 부인과
사무국장, 원생 등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원생과 직원 19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중이어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 대구 달성경찰서 민원실
전산 담당자도 포함됐습니다.

경산에서는
엘림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에서
또 다른 입소자와 요양보호사 1명이
감염됐고 진량삼성요양병원의
간호조무사도 코로나19에 걸렸습니다.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직원과
구미공단 근로자 2명,그리고
김천교도소 재소자 2명도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ANC]
그렇군요.
국내 최연소 감염자인 생후 45일된
신생아는 괜찮은가요?

[REP]
경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생후 45일난 아기는
음압병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아기의 상태가 양호하고
콧물을 흘리는 것 외에
별 다른 증상이 없지만,
소아과 전문의와 음압병실을 갖춘
국가지정병원에서 치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환자가 폭증하면서 전담병원인
경북 도립의료원의 간호사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확진 환자를 전담하는
포항과 안동 의료원에 입원한
확진자가 2백명이지만 이들을 돌보는
간호사는 턱없이 부족해
최소 160명의 추가 인력확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TBC 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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