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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현장에서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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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부 송태섭

2020년 04월 01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또 다시 미뤄졌습니다.

대신 다음달 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됩니다.

수능시험도 12월 3일로 2주 연기됐습니다.

보도에 송태섭기잡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학교에 가는 대신
집에서 원격수업을 하는 온라인 개학이
사상 처음으로 시행됩니다.

교육부가 다음달 6일로 예정된
각급 학교 개학을 다시 미뤘습니다.

대신 다음달 9일부터 등교 개학이 아닌
학년별로 시차를 두고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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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먼저 시작하고
다음달 16일에는 고 1,2 학년과 중 1,2학년
그리고 초등학교 4,5,6학년이,
다음달 20일에는 초등학교 1.2,3학년 순으로
온라인 개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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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원격수업이 불가능한 유치원은
개학이 무기 연기됐습니다.

개학이 미뤄지면서 대입 수능시험도
12월 3일로 2주 연기됐습니다.

대구시와 경북도교육청도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본격적인 원격수업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수업 콘테츠 등을 가다듬고
무엇보다 온라인 교육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

[강은희/대구시교육감]
"원하는 학생들 그리고 스마트 기기가 준비가
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충분하게 대여해서
개별적으로 온라인 수업을 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 개학 방침에 일단 학생들은
혼란스럽습니다.

대입시를 준비하는 고3학생과 학부모들은
걱정이 더욱 큽니다.

[박수영/신명고 3년]
"온라인 개학을 하더라도 수업이 제대로 될까
싶은 것도 있고, 진도나 수업내용이 제일 걱정입니다."


[고3학생 학부모]
"불안하죠.불안하고.아이들이 1년동안
수시를 대비하는 일정들에 차질이 올 것이라서
온라인 개학을 한다고 해서 전혀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원격수업 경험과 인프라가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은 상황이어서 온라인 수업이
제대로 이뤄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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